분류 전체보기 150

2028 대학입시 통합과학 예시 문항 공개

1. 2022 개정 교육과정 통합사회 과목의 특징2028학년도 수능 통합과학은 2022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의 '통합과학1', '통합과학2'에 근거하여 출제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통합과학1', '통합과학2' 과목에서는 과학의 기본 개념이해, 과학적 탐구 능력 및 태도의 함양을 통해, 자연과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과학적으로이해하고, 민주 시민으로서 참여와 실천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2. 2028학년도 수능 통합사회 예시문항 출제 방향2028학년도 수능 통합과학 예시문항은 수능 시험 체제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수험생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과학탐구영역 수능 문항의 평가 목표 및 평가틀과의 연속성을 갖되, 20..

2028 대학입시 통합사회 예시 문항 공개

2028 수능의 특이사항 중 하나는 선택과목으로 이뤄져 있던 영역들이 이제 대부분 공통과목으로 바뀐다는 점이다. 특히 17과목 중 최대 2과목을 택해 왔던 사·과탐은 2028년부터는 공통 사회와 공통 과학으로 바뀌기에 입시 당사자들의 궁금증을 키워왔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교육부가 공통사회와 공통과학의 예시 문항을 공개했다. 1. 2022 개정 교육과정 통합사회 과목의 특징2028학년도 수능 통합사회는 2022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의 '통합사회1 ', '통합사회2 '에 근거하여 출제된다. 2022 개정 통합사회 교육과정은 시간적, 공간적, 사회적, 윤리적 관점이 종합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학제적・통합적 원리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관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기 위해서 사회과(지리, 일반사회, 역사)와..

분석이 아닌 해설로 만나는 시 서른네 번째: 장석남, 배를 매며 & 배를 밀며

1. 장석남아름답고 섬세한 감성으로 마음의 풍경을 묘사하는 작품을 주로 발표했다. 절제된 시어로 내면의 깊은 서정을 보여주는 그의 시는 특히 이미지의 탁월한 구사를 보여 준다.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인하대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교수(2003~)로 재직 중이다. 신서정파로 분류되기도 한다. 장석남의 스승인 오규원 시인은 장석남의 시를 “김종삼과 박용래의 중간 어디쯤이다. 귀중한 자리다.”라고 평했다. 2. 배를 매며 아무 소리도 없이 말도 없이등 뒤로 털썩밧줄이 날아와 나는뛰어가 밧줄을 잡아다 배를 맨다아주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배는 멀리서부터 닿는다 사랑은,호젓한 부둣가에 우연히별 그럴 일도 없으면서 넋 놓고 앉았다가배가 들어와던져지는..

교육/시&소설 2024.09.24

우리나라 대학평가 순위(feat. 중앙일보)

1. 중앙일보 대학평가 지표중앙일보 대학평가는 국내 주요 대학 53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2023년. 2024년 아직 미발표)  이 중에서 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의학·예체능 중 4개 계열 이상을 보유한 46개 대학이 종합평가 대상이다. KAIST와 포스텍 등은 종합평가에서 제외된다. 종합평가는 교수연구·교육여건·학생교육·평판도 4개 부문의 33개 지표로 평가했다. 2. 중앙일보 대학평가 종합순위(2023)서울대가 8년 연속 종합평가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립대는 9위로 1994년 평가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전북대는 지난해보다 다섯 계단 오른 19위로 비수도권 대학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대에 이어 연세대(서울)·성균관대·한양대(서울)·고려대(서울)가 지난해와 같은 2..

분석이 아닌 해설로 만나는 시 서른세 번째: 문태준, 살얼음 아래 같은 데 2 – 생가生家

1. 문태준  문태준은 1970년 경상북도 김천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9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시〈處暑〉외 아홉 편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현재 '시힘'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4년 〈동서문학상〉, 〈노작문학상〉, 〈유심작품상〉, 2005년 〈미당문학상〉, 2006년 〈소월시문학상〉, 2014년 〈서정시학작품상〉, 2018년 〈목월문학상〉을 수상했다. 2. 살얼음 아래 같은 데 2 - 生家 겨울 아침 언 길을 걸어물가에 이르렀다나와 물고기 사이창이 하나 생겼다물고기네 지붕을 튼 살얼음의 창투명한 창 아래물고기네 방이 한눈에 훤했다나의 생가 같았다창으로 나를 보고..

교육/시&소설 2024.09.24

분석이 아닌 해설로 만나는 시 서른두 번째: 유하, 자동문 앞에서

1. 유하(1963 ~ )유하는 대중들에게 시인보다 '말죽거리 잔혹사'라는 영화의 감독으로 더 유명할지도 모른다. 그는 1988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무림일기'가 당선되면서 등단했는데 대중문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감성과 화법의 시를 선보였다. 《 세운상가 키드의 사랑》, 《무림일기》,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세상의 모든 저녁》등의 시집을 냈고, 1992년 본인의 시집과 같은 제목의 영화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를 연출했다. 시집 《세운상가 키드의 사랑》으로는 1996년 김수영 문학상을 받았다. 2. 자동문 앞에서이제 어디를 가나 아라바바의 참깨주문 없이도 저절로 열리는자동문 세상이다언제나 문 앞에 서기만 하면어디선가 전자 감응 장치의 음흉한 혀끝이날름날름 우..

교육/시&소설 2024.09.23

한국명작소설 읽기(10) 박완서, 옥상의 민들레꽃

1. 박완서 (朴椀緖, 1931~2011) 박완서는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으나 6ㆍ25전쟁으로 중퇴했습니다. 1970년 《여성동아》에 장편소설 《나목》이 당선되어 등단한 후 1980년에 한국문학작가상을, 1981년에 이상문학상을, 1990년에 대한민국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박완서 작가의 특징은 크게 다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6ㆍ25전쟁과 분단으로 인한 가족의 비극을 다루었다는 것입니다. 《나목》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엄마의 말뚝》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두 번째로 1970년대 이후 사회를 배경으로 중산층의 정신적 황폐함, 허영심 등을 파헤쳤다는 것입니다. 《살아 있는 날의 시작》 《그대 아직도 꿈꾸고있는가?》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등..

카테고리 없음 2024.09.23

한국명작소설 읽기(9)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1. 조세희(趙世熙, 1942~ 2022) 조세희는 경기도 가평에서 태어나 서라벌예술대학교와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1965년 《경향신문》 신춘문 예에 〈돛대 없는 장선〉이 당선되어 등단했습니다. 그 뒤 10여 년간 작가 활동을 하지 않다가 1975년 ‘난장이 연작’ 중 첫 작품인 을 발표한 후 이상문학상과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조세희 작가의 특징은 1970년대 한국 사회의 부조리를 객관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12편의 연작 소설을 담은 소설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과 소설집 《시간 여행》, 장편소설 《하얀 저고리》 등이 있습니다. 2. 하늘에 닿을 수 없는,  난쟁이네 가족은 서울특별시 행복동 낙원구에서 아버지, 어머니, 영수, 영호, 영희 다섯..

교육/시&소설 2024.09.23

한국명작소설 읽기(8) 이청준, 눈길

1. 이청준 (李淸俊, 1939~2008)이청준은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1965년《사상계》에 이 당선되어 등단한 후 1968년 로 동인문학상을, 1976년 로 이상문학상을, 1990년 으로 이산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이청준 작가는 장인정신과 예술세계에 대한 탐구, 사회적 억압에 억눌린 개인의 심리에 대한 추적, 그리고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탐색 등을 주로 다 룬 작품을 썼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소문의 벽》, 《당신들의 천국》, 《이어도》, 《서편제》 《시간의 문》 등이 있습니다. 2. 눈길 속에 감춰진 어머니의 사랑,  나는 여름휴가를 얻어 며칠간 머물 계획으로 아내와 함께 고향 어머니 집에 내려오지만, 핑계를 대고 내일 아침에 돌아가겠다고 한 다. 갑..

교육/시&소설 2024.09.23

공부상담소6: 걸으며 공부하는게 진짜 효과가 있다고요?

1. 타고난 보행자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 모로코 출신 이슬람 여행가 이븐 바투타의 『이븐 바투타 여행기』, 『서유기』의 모태가 된 현장의 『대당서역기』 등 나라와 시대를 막론하고 옛사람들은 수많은 기행문을 남겼습니다. 그러고 보면, 인간은 태생적으로 걷기를 좋아하는 생물인 듯 합니다. 물론 현대인 중에는 걸으면 다리도 아프고, 발도 아프고, 이래저래 피곤해져서 싫다’며 걷기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그래도 해맑은 얼굴로 아장아장 걷는 아기를 보면 두 발로 서서 걸어 다니는 행위가 사람에게 본질적 ‘쾌감’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2.  일리노이대 클레이먼 교수 연구팀의  '산책-기억력 상호 관계 실험'  산책은 마음 건강뿐 아니라 신체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 게다가 최근 산책이 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