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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농가 분석(고1, 10월 모의고사)

민농가(憫農歌)>는 농사를 걱정하며, 전가의 농사일에 빗대 나랏일을 비판한 가사 작품이다. 조선 말 호남의 무등산 자락에 살았던 인물 석촌(石村) 정해정(鄭海鼎)이 1884년(고종21)에 지었다. 정해정은 또 민농가>와 함께 다른 가사 작품 석촌별곡(石村別曲)>을 지었다. 그래서 민농가>와 석촌별곡>을 아울러 보통 ‘석촌가사’라 부른다.1. 정해정의 생애정해정은 1850년(철종1)에 태어나 1923년에 74세로 세상을 떠났다. 정해정은 가사문학의 대가였던 송강 정철의 후예다. 그래서 정해정의 석촌가사가 송강가사의 맥을 이었다는 사실을 예상할 수 있다. 현재 남아있는 기록을 통해 볼 때, 정해정은 평생 자신의 향촌을 지키며 살았던 평범한 시골 선비였다. 그의 생애에서 향촌을 떠난 출사 이력이나 특별한 활동..

교육/시&소설 2024.10.15

2025 THE 세계대학순위 및 우리나라 대학평가 순위

1.  THE world university ranking 이란THE 세계 대학 순위는 영국의 대학 평가 기관인 타임즈 고등 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매년 발표하는 순위입니다. 논문과 인용도, 교수의 설문조사 등을 활용, 5개 분야 18개 세부 지표로 대학의 성과를 평가합니다. 2025순위는 △교육(학습 환경) 29.5% △연구 환경(규모, 수입/평판) 29% △연구 품질(인용 영향력, 연구 강점, 연구 우수성/영향력) 30% △국제 전망(교직원, 학생/연구) 7.5% △산업(소득/특허) 4%의 비중으로 평가했습니다.  THE 세계 대학 랭킹은 대학 평가 기관 중 전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편에 속하며, 실제로 정부 기관이나 기업에서 참고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영국은..

한국명작소설 읽기(17) 한강, 내 여자의 열매

1. 『채식주의자』의 근원이 되는 작품,「내 여자의 열매」 한강(1970~)은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가이다. 그는 1994년 「붉은 닻」으로 등단을 한 후 소설집 『여수의 사랑』, 『내 여자 의 열매』, 『노랑무늬영원』과 장편 소설 『검은 사슴』, 『채식주 의자』, 『희랍어 수업』, 『소년이 온다』, 『흰』 등을 차례로 집필 하였다. 또한 『채식주의자』는 2016년 세계에서 권위 있는 문 학상인 맨부커 상(Man Booker Prize)을 받음으로써 대중에 게 각인되었다. 그의 소설은 전반적으로 암울하며 난해하다. 주인공들은 대부분 깊은 심리적인 상처를 받고 있다. 특히 『채식주의자』는 중편 소설 3편을 엮은 것으로, 주인공 영혜는 각 소설마다 단 계적으로 악화되는 정신과적인 증상을 보이며 충격적인 결말을..

교육/시&소설 2024.10.14

한국명작소설 읽기(16)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1. 한강 소설가 한승원의 딸이다. 1993년 ‘문학과 사회’에서 시 ‘서울의 겨울’,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서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을 걸었다. 사실 시인으로 먼저 등단했다. 1993년에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서울의 겨울〉 외 시 4편을 발표하여 시인으로 먼저 등단했으나 이후 소설 쪽에 집중해서 시집은 한참 후인 2013년에야 나왔다. 대중적인 재미와 거리가 먼, 사람의 몸을 테마로 삼은 불편하고 파격적인 소설들을 쓴다. 대표작으로는 〈내 여자의 열매〉와 이상문학상 수상작인 〈몽고반점〉이 있다. 〈몽고반점〉은 《채식주의자》라는 연작 소설집에 수록되어 있다. 2016년 ‘채식주의자’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하면서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렸..

교육/시&소설 2024.10.12

한국명작소설 읽기(15) 한강, 소년이 온다.

1. 한강 소설가 한승원의 딸이다. 1993년 ‘문학과 사회’에서 시 ‘서울의 겨울’,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서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을 걸었다. 사실 시인으로 먼저 등단했다. 1993년에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서울의 겨울〉 외 시 4편을 발표하여 시인으로 먼저 등단했으나 이후 소설 쪽에 집중해서 시집은 한참 후인 2013년에야 나왔다. 대중적인 재미와 거리가 먼, 사람의 몸을 테마로 삼은 불편하고 파격적인 소설들을 쓴다. 대표작으로는 〈내 여자의 열매〉와 이상문학상 수상작인 〈몽고반점〉이 있다. 〈몽고반점〉은 《채식주의자》라는 연작 소설집에 수록되어 있다. 2016년 ‘채식주의자’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하면서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렸..

교육/시&소설 2024.10.12

한국명작소설 읽기(14) 한강, 채식주의자

1. 한강 소설가 한승원의 딸이다. 1993년 ‘문학과 사회’에서 시 ‘서울의 겨울’,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서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을 걸었다. 사실 시인으로 먼저 등단했다. 1993년에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서울의 겨울〉 외 시 4편을 발표하여 시인으로 먼저 등단했으나 이후 소설 쪽에 집중해서 시집은 한참 후인 2013년에야 나왔다. 대중적인 재미와 거리가 먼, 사람의 몸을 테마로 삼은 불편하고 파격적인 소설들을 쓴다. 대표작으로는 〈내 여자의 열매〉와 이상문학상 수상작인 〈몽고반점〉이 있다. 〈몽고반점〉은 《채식주의자》라는 연작 소설집에 수록되어 있다.  2016년 ‘채식주의자’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하면서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

교육/시&소설 2024.10.12

한국명작소설 읽기(13) 심훈, 상록수

1. 심훈(沈熏, 1901~1936) 심훈은 서울의 지주 집안에서 태어나 유복한 유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1919년에 경성제일고보 재학 시절 3·1운동에 참가했다 체포되어 복역한 후 중국으로 망명합니다. 1921년 항저우 치장 대학교에 입학했고, 1923년 귀국 후 1924년 《동아일보》에 시나리오 을 게재하며 등단했습니다. 심훈 작가는 식민지 시대에 대한 저항정신으로 사실주의에 입각한 농민문학을 주로 창작했으며, 한국 농민문학의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상록수》와 시집 《그날이 오면》이 있습니다. 2. 상록수 줄거리박동혁과 채영신은 ○○일보사에서 주최하는 학생 계몽운동모임에서 만나 농촌 계몽운동에 전념하기로 한다. 동혁은 고향인 한곡리로, 영신은 기독교 청년회 연합회 농촌..

교육/시&소설 2024.10.09

'오두막' 작가 윌리엄 폴 영의 한국인 부모들에게 쓰는 편지, "아이를 잘 키우고 싶나요?"

1. 세계인의 마음을 치유한 베스트셀러 작가, 윌리엄 폴 영 평범한 직장인 시절 여섯 자녀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로 쓰기 시작한 첫 소설 《오두막》이 입소문만으로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전 세계 2,500만 명 독자를 감동시킨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다. 캐나다에서 태어났으며 네덜란드령 뉴기니(지금의 서쪽 파푸아뉴기니)의 고원에서 선교사 부모님에 의해서 원시 부족처럼 자랐다. 고통스러운 유년기와 청소년기의 기억 끝자락을 떠올리며 쓴 글이 전 세계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소설로 완성됐음을 감사하며 가족과 함께 축복의 삶을 향유하고 있다. 국내에는 《오두막》을 비롯해 《갈림길》 《이브》가 번역 출판됐다. 2.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성과중심'과   '체면차리기'저는 살면서 한국을 딱 두 번 가보았습니다. 첫 번..

2025학년도 대학 입시 특징

1.  2024년 학생 수는 전년도 413,882명보다 14,891명(3.6%) 증가한 428,773명- 학생 수가 전년도에 역대 최저를 기록한 이후 올해는 조금 늘었으나, 2023년 439,510명보다는 적음. 2.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선발비율은 79.6%로 역대 최고, 하지만 수도권·비수도권의 선발비율은 차이가 큼. - 최근 4년간 대입에서 수시모집 선발비율은 75.7% > 78% > 79% > 79.6%로 매년 증가세- 하지만 2025 대입에서 수시모집의 선발비율을 살펴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은 크게 차이- 전체 모집인원의 79.6%를 선발하는 수시모집은 수도권은 26.2%, 비수도권은 54.4%를 하여 비수도권이 두 배 더 많이 선발- 상대적으로 수도권은 정시모집을, 비수도권은 수시모집을..

수도권 의대 신입생 10중 1명은 영재학교 및 과학고 출신

1. 이정헌 의원실, 전국 39개 의과대학 신입생 중 과학고 영재학교 출신자 데이터 공개- 이정헌 의원실, 전국 39개 의과대학 신입생 중 과학고·영재학교 출신자 데이터 공개 -- 올해 성균관대, 연세대, 경희대 입학생 2~30% 차지... 수도권 상위 ‘탑7’ 비율 압도적 -- 3년간(22~24년) 연세대 의대 들어간 과학고·영재학교 출신자, 전체 입학생의 30% 육박 -- 국립대 1위(3년 종합) 서울대 30여명... 서울대 ‘영재학교’, 부산대 ‘과학고’ 선호 -- 이정헌 의원 “상위권 의대 2~30%가 과고·영재고 출신 충격적... 이공계 핵심 인재 유출 우려” -  2. 성대 의대 신입생 42명 중 14명이 영재학교 및 과학고 출신 - 지난해 수도권 의대 신입생 10명 중 1명은 영재학교 과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