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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비츠는 미국의 유명한 게임 디자이너인 페기 브라운에 의해 탄생한 보드게임입니다. 페기 브라운은 게임&교구 디자인의 오스카상과 같은 TAGIE Awards 게임 디자인 부분에서 수상을 한 저명한 게임디자이너이죠. TAGIE Awards는 그 유명한 젠가를 개발한 Leslie Scott이 설립한 우수 게임 인증 기관이고요.
큐비츠는 문양 카드 80장과 큐브 16개로 이뤄진 4세트(총64큐브) 나무 밭침 4개로 구성됩니다. 그리고 카드가 제시하는 문양을 큐브를 조합해 가장 먼저 완성하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문양을 빨리 완성할 때마다 해당 카드를 획득하고, 마지막에 가장 많은 카드를 획득하는 것이 목표죠. 복잡한 전략보다는 큐브의 논리적인 조합을 완성하는 능력이 더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큐브의 배열을 머리속에 그려넣고 큐브간 모양의 차이를 인지하는 시지각 능력이 발달하죠. 시지각 능력이란 간단히 예를 들면, 여러가지 알파벳 중 B와 D를 빠르고 집중력있게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출처: 큐비츠&큐비츠 익스트림 컬렉션북)
이 게임은 나무 조각을 사용한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아날로그적 감성이 뿜뿜 하죠. 그러나 첫째는 이 게임을 시작할 때 꽤 부담을 느꼈습니다. 카드 문양에서 놓아야 할 나무 조각이 섣불리 유추되지 않거든요. 하지만 아이들의 발달 능력은 놀라울 정도여서 문양에 들어갈 큐브를 찾고 배열하는 속도는 급속도로 빨라졌습니다. 지금은 전혀 봐주지 않고 대결을 하는 수준이라는... 아래 사진은 실제로 제가 패배했고 기뻐하는 아들의 모습이에요.
카드 문양은 카드 장수만큼 다양해서 상당히 풍성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요, 여기에 컬렉션 북을 활용할 경우 만들 수 있는 문양은 훨씬 늘어납니다.
유아용 큐비츠도 있습니다. 큐비츠 주니어인데요. 아래와 같이 굉장히 아기자기하고 난이도도 가벼워서 유아들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큐비츠가 있다면 굳이 큐비츠 주니어를 추가로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4세트 중 하나를 활용해 아빠가 문양을 제시하고 아이가 아빠가 만든 문양을 따라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하면 되니까요.
반대로 큐비츠는 익스트림 버전도 존재합니다. 원, 삼각형, 사각형 무늬로 이뤄진 기본 큐비츠와 달리 물방울, 물결, 부채꼴 문양이 존재하여 난이도가 훨씬 올라가죠. 곧 익스트림 버전도 공유해 보겠습니다.
아래는 실제 큐비츠를 진행하는 모습입니다. 제 아들이라서.... 귀엽네요^^
2024.08.17 - [아빠 학교(feat. 육아)/게임? 공부! : 보드게임 활용 학습] - 구구단 게임! 구구단을 외워라. 셈셈 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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