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루틴의 중요성
7년 연속 사이 영 상 1위표를 받아본 최초의 선수이자 26세에 3번째 사이영 상을 수상함으로써 최연소로 사이영 상 3회를 수상한 투수가 있습니다. 류현진 선수와 같이 LA 다저스의 에이스로 활약함으로서 우리에게도 친숙한 투수. 바로 클레이튼 커쇼입니다.
클레이튼 커쇼는 자신만의 '루틴'을 지키는 것으로 유명하죠. 우리 말로 하면 '훈련 습관'입니다. 그의 성취에는 '루틴'으로 대변되는 철저한 연습과 노력이 뒷받침되어 있습니다.
2. 공부 습관이 만들어지는 기간 21일.
좋은 공부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도 바로 '루틴', 곧 '공부 습관'입니다. 열정이 넘치고, 아무리 좋은 학습법을 알고 있다고 해도 이를 꾸준한 실천으로 옮기는 '습관'이 내재되지 못하면 성냥개비의 불꽃과 비슷한 모습이죠. 이러한 공부습관이 자리 잡는데는 21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요. 서울대 교육학과 신종호 교수의 책을 참고해 볼까요.
책에 따르면 ‘21일’은 뇌가 습관을 받아들이는 준비 기간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우리 뇌는 새로운 것을 접하면 거부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런던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이 실험을 통해 밝혀낸 숫자에 따르면 습관이 형성되기까지 평균 66일이 걸린다고 합니다. 66일은 지나야 사람들이 의무감이나 별다른 생각 없이 그 행동을 하게 된다는 것이죠. 그러한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겠죠.
3. 좋은 습관 만들기 & 나쁜 습관 버리기
먼저 자신의 생활 속에서 좋은 습관을 노력을 해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아침 챙겨 먹기’부터 시작하는 것이죠. 아침을 먹어야 뇌가 잠에서 깨어나 공부할 준비를 하니까요. 그리고 공부가 안될 때는 ‘소리 내어 공부하기’ 전략을 시도하라고 합니다. 뇌가 잘 움직이지 않을 때 입을 움직이면 뇌 활동이 자극을 받아 기억력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졸려서 집중이 안 되거나 자꾸 딴 생각이 든다면 자세를 바로잡고 공부할 부분을 소리 내서 읽어보라는 것이죠.
‘규칙적인 운동’도 꼭 필요한 습관입니다. 운동은 공부에 도움을 주는 보조적인 역할뿐 아니라, 운동 그 자체로 매우 중요한 활동이니까요. 적당한 운동은 기억력까지 향상시킨다는 게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나쁜 습관을 줄이는 노력을 기울이라고 합니다. 만약 학교에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텔레비전을 켜는 습관이 있다면, 그 행동을 다른 긍정적인 행동으로 대체하는 것이죠. 다른 행동으로 대체할 때는 쉬운 행동으로 시작하는 게 좋고요. 예를 들어 집에 돌아오면 ‘책상에 앉기’부터 하겠다고 마음먹는 것입니다. 책상 앞에서 만화책을 보든 그림을 그리든 일단 바람직한 쉬운 행동을 출발점으로 삼는 것이죠.
좋은 습관을 만들고, 이를 유지하는 것! 좋은 공부를 위해 꼭 필요한 일입니다. 이 과정에서 21일, 혹은 66일을 잘 견디기 위해 ‘함께 하는 친구’를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각자의 습관 만들기를 진행하면서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격려해 주는 친구가 있으면 어려움을 잘 이겨낸다는 거죠. 혹 같이 할 친구가 없다면 부모님께 함께 해보자고 제안해 보라고 합니다. 만약 하루에 1시간씩 책 읽는 습관을 갖고 싶다면 부모님께 같은 시간에 같이 책을 읽자고 제안하는 것이죠.
2024.09.21 - [교육/공부법, 맞춤법 Q&A] - 공부상담소3: 집중력이 떨어질 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2024.08.15 - [교육/뇌과학 자기주도학습을 만나다] - 자기주도학습 전략편④, 스스로 테스트하라
"
'교육 > 뇌과학 그리고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뇌과학으로 보는 영유아 읽기 교육의 핵심 (0) | 2024.08.15 |
---|---|
제대로 공부하고 싶다면 좀 쉬려무나~ (0) | 2024.08.15 |
감정曰 "공부여 나를 따르라~" (0) | 2024.08.15 |
조기 영어교육 시키고 싶다고? (0) | 2024.08.15 |
공부 하려면 아침밥 꼭 먹어야. 아침밥은 내게도 네게도 뇌에게도 보약! (0) | 2024.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