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부법, 맞춤법 Q&A

공부상담소1: 선생님. 모의고사 풀 때 집중력이 흔들려요.

education guide 2024. 8. 18. 09:05

1. 긴 시간 집중의 어려움

Anders Ericsson

앤더스 에릭슨 플로리다 주립대 심리학과 교수는  '1만 시간의 법칙'으로 유명해. 그의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 1시간을 집중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했어. 사실이 이러니 온 종일 치르는 모의고사 동안 한결같은 집중력을 유지한다는 건 사실 불가능한 일이기도 해.

 

특히 1교시 국어와 2교시 수학은 시험 시간이 무려 80분과 100분이야. 체력적으로도 만만치 않아.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지... 

 

2. 집중의 구간 나누기

이럴 때는 집중의 구간을 나눠 보는 것이 좋은 전략이야. 국어의 경우 40분 + 40분으로 나누어 스스로 두 번의 시험을 치르는 거지. 예를 들어 화작문에서 15분 , 문학에서 25분, 독서에서 35분 전후로 문제 풀이 시간을 쓴다고 해보자.  5분은 답안지 및 고난이도 문제를 위해 할애한다고 가정하고. 먼저 첫 번째 시험은 40분 간 화작문과 문학 시험을 푼다는 목표를 세워. 그리고 40분동안 집중력을 모두 쏟아 붓는 거야. 그렇게 첫 번째 시험이 끝나지. 이후 10~ 20초 정도의 여유를 취하며 두번째 시험을 준비해. 마치 처음 시험을 치르는 새로운 집중력을 두번째 시험에 쏟아 붓는 거지.

 

이러한 과정은 목표 세분화를 통한 뇌 활성화 전략이라 할 수 있어.  뇌는 목표가 주어질 때 보다 열심히 작동하는데(뇌과학 자기주도학습을 만나다 동기편1 참고)  하나의 시험에 두 번의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집중력을 견고히 하고, 간단한 휴식을 예정해 둠으로써 집중력을 정비하는 것이지. 선생님도 공부할 때 자주 쓰는 전략이니 꼭 한 번 활용해 봐!

 

3. 간식으로 에너지 보충하기

아! 그리고 하루 종일 치르는 모의고사나 수능은 뇌에 상당한 에너지를 요구해. 뇌의 무게는 2%에 불과하지만 쓰는 에너지는 20%나 돼. 하물며 수능 같은 날에는 얼마나 에너지를 뿜뿜하겠니. 그러니 쉬는 시간에 간식으로 초콜릿 또는 견과류를 약간 챙겨먹는게 필요해.  초콜릿은 세로토닌과 엔도르핀의 분비를 촉진해 집중력을 높여줘. 또한  페닐에틸아민이라는 성분은 뇌의 신경과 정신을 안정시켜주는 효과도 있고. 땅콩과 호두 같은 견과류도 두뇌회전과 혈액 순환에 좋은 간식이니까 도움이 돼지. 하지만! 카페인 음료는 왠만하면 자제하렴. 요즘 각성 효과를 노리고 에너지 드링크나 커피를 섭취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오히려 집중력 저하와 불안증상을 부추길 수도 있으니까. 또한 카페인이 이뇨 작용에 탁월한 거 알지? 계속 화장실에 가고 싶을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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