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둘째는 아래의 교재로 한글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내가 교보문고에 가서 한창을 둘러본 끝에 고른 교재인데. 모음과 자음을 단계적으로 그리고 반복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지, 아이에게 흥미로운지를 중점으로 두었다고 하네요.
책을 통해 아이가 재밌게 한글공부를 시작합니다. 자음 구성도 흥미롭네요. 음운을 배운 후 음운이 활용된 사례를 쉽게 마주할 수 있습니다.
좋은 교재이지만 대부분의 한글 교재들은 한 번 쓰고 버릴 수 밖에 없어 소모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비용도 한 권에 만원 전후인지라 만만치가 않죠.
저처럼 이런 고민이 있으시다면 태블릿을 적극 활용하시기를 권합니다. 아이패드일 경우 굿노트를 활용하셔도 좋고 그 밖의 태블릿일 경우 pdf를 열수만 있는 어떤 앱이든 가능합니다.
위의 교재는 정부가 제작해 둔 교재입니다. 한글의 경우 한국어 교육을 위해서 정부가 쉽고 유익한 교육자료를 많이 만들어 제공하고 있거든요. '한글학교 한국어'라고 검색만 해도 pdf파일을 쉽게 구할 수 있어요.(필요하시면 메일 주소 남겨주세요. 1~6권까지 합본을 보내드릴게요.)
해당 파일을 다운받아 패들릿에 넣으면 이렇게 여러번 반복해서 사용할수 있는 좋은 학습자료가 됩니다. 구매한 종이 책과 PDF 자료를 잘 결합하여 사용하면 보다 효과적이죠.
또한 재외동포청 한글학교를 검색하여 수업자료실에 들어가시면 추가적으로 유익한 자료가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전 세계 유아를 위한 신나는 한국어 큰 그림책'은 아주 유익합니다. 유아라는 제목이 붙어 있지만 오히려 초등 저학년들이 좋아할 만한 자료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윷놀이판도 보이고 여러가지 주제어들 아래에서 다양한 학습활동들이 제시되어 있어 잘 활용하기만 하면 왠만한 책보다 낫습니다. 가정에서 유익한 교육 활동으로 활용할 수 있을 거예요.
자녀의 공부를 위한 자료를 얻기 위해서 돈도 시간도 많이 드는 요즘, 한글공부를 위해 정부가 제작한 양질의 자료를 활용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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