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테마주란?
2. 테마주와 단타
어떤 주식을 사든 간에 투자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투자 목적은 크게 1) 투자 기간 그리고 2) 요구수익률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투자 기간은 “얼마나 오래 들고 있을 생각인가?”라는 것입니다. 단타를 칠 거면 단타에 맞는, 장기투자를 할 거면 장기투자에 걸맞은 종목이 필요합니다. 참고로 언론 등에서는 장기투자를 권장하는 분들이 많지만 필자는 무조건 장기투자만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람마다 성향과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2) 요구수익률은 “주어진 기간 안에 얼마의 수익을 내고 싶은가?”입니다. 요구수익률에 따라 투자 대상도, 감내해야 할 리스크도 달라질 것입니다.
단타 주식은 곧 오를 것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사야 되는 주식이어야 합니다. 혹은 오래 들고 있으면 안 되는 주식이라고도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단기에 급등한 주식들은 단기적으로 하락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기업의 펀더멘털 개선 없이 주가가 오른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단타는 당일에 매매하기도 하고 짧게는 몇 분, 몇 초만 보유하다가 매도하기도 합니다. 이를 스윙매매 혹은 스캘핑이라고 합니다. 단타는 매수와 매도 시점을 잘 잡아야 합니다. 주식 호가창을 하루 종일 들여다보기가 힘든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주식투자 콘셉트입니다.
테마주는 단타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특정 정치인이 선거에 출마하거나 출마하여 지지율이 오르면 그 정치인과 관련 있다고 알려진 주식들의 가격이 덩달아 오릅니니다. 이런 투자 콘셉트는 단타일 수밖에 없고 단타여야 합니다. 왜냐면 선거가 끝나면 급히 올랐던 주가가 고꾸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3. 테마주의 예1 - 안랩
정치 테마주의 대표적인 예로 안랩이 있습니다. 안랩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과거에 설립한 회사입니다. 지금은 안랩 대표직을 맡고 있지 않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가 2012년 대선에 출마했을 때 안랩의 주가가 10배 이상 폭등한 적이 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본인이 설립한 회사인 안랩이 어떤 쪽으로든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가 대통령 선거 출마를 당시 문재인 후보에게 양보하면서 한때 16만 원까지 갔던 주가는 4만 원까지 내려왔습니다. 당시 안랩에 투자한 이들은 안철수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될 수 없겠다는 시그널을 포착했을 때 재빨리 탈출(?)했어야 큰 손실을 막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종목은 “지금은 내려가더라도 언젠가는 다시 오르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하며 장기투자하면 안 됩니다.
4. 테마주의 예 2 - 메타케어(우리들 휴브레인)
또 다른 예가 우리들 휴브레인입니다. 지금은 메타케어로 몇 차례 사명 변경을 거쳤습니다. 그만큼 지금은 엉망인 주식입니다. 당시 이낙연 전 총리와 엮인 테마주로 엄청난 상승을 보였다가 폭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테마주는 이후 작전주의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참고
내가 산 주식은 왜 안 오를까? / 진홍국
2024.12.01 - [분류 전체보기] - 2. 모멘텀 투자(with 만도)
2024.12.01 - [경제 공부/주식 공부] - 3. 가치주란 무엇인가(with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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