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타고난 보행자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 모로코 출신 이슬람 여행가 이븐 바투타의 『이븐 바투타 여행기』, 『서유기』의 모태가 된 현장의 『대당서역기』 등 나라와 시대를 막론하고 옛사람들은 수많은 기행문을 남겼습니다. 그러고 보면, 인간은 태생적으로 걷기를 좋아하는 생물인 듯 합니다. 물론 현대인 중에는 걸으면 다리도 아프고, 발도 아프고, 이래저래 피곤해져서 싫다’며 걷기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그래도 해맑은 얼굴로 아장아장 걷는 아기를 보면 두 발로 서서 걸어 다니는 행위가 사람에게 본질적 ‘쾌감’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2. 일리노이대 클레이먼 교수 연구팀의 '산책-기억력 상호 관계 실험' 산책은 마음 건강뿐 아니라 신체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 게다가 최근 산책이 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