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아이에게 토도수학을 시켰습니다. 상당히 흥미롭게 잘 만든 앱이어서 아이도 재밌게 또 열심히 했었죠. 하지만 어느 순간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게임방식의 교육 앱은 '바람직한 어려움'을 일으키지 못해서 궁극적으로는 시간대비 학습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을요. 좋은 공부법은 반드시 바람직한 어려움을 동반해야 합니다.(저의 기존글인 뇌과학, 자기주도학습을 만나다 전략편을 참고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뇌를 자극하지 못하여 효과적인 학습으로 이어지지는 못합니다. 첫째는 토도수학을 통해 숫자공부를 재밌게 시작했지만 정답이 너무 즉각적으로 제시되기 때문에 답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하고 단순히 정답 맞추는데 연연하는 부작용(?)을 보였습니다. 특히 아직 배우기에 이른 구구단 게임하면서 마구..